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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이탈리아서 레바논계 인권변호사와 결혼

입력 : 2014-09-28 15:51:01 수정 : 2014-09-28 15: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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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배우 조지 클루니(53·사진 오른쪽)와 레바논 출신 영국의 인권변호사 아말 알라무딘(36·왼쪽)이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두 커플은 월터 벨트로니 전 이탈리아 로마 시장 주례로 이날 베네치아 대운하 옆 16세기 파파도폴리궁 내 7성급 호텔에서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할리우드 동료 배우인 맷 데이먼, 브래드 피트·앤젤리나 졸리 부부, 샌드라 불럭 및 유명 모델 신디 크로퍼드 부부, 록그룹 U2의 보노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클루니는 미국 드라마 ‘매드맨’에 출연했던 탈리아 발삼과 1989년에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다. 알라무딘은 레바논에서 태어나 3세 때 영국으로 이민 간 인권변호사다.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창설자인 줄리언 어산지와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 등을 변호했다.

이탈리아에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4월 약혼했다. 피플지에 따르면 클루니는 이달 초 인권 관련 상 수락 연설에서 “나는 연인을 여기 이탈리아에서 만났고 몇 주 뒤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피트·졸리의 결혼식에도 함께 참석했다. 미국 언론들은 그동안 다르푸르 난민 등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클루니와 알라무딘 간에 공통 관심사가 많았을것으로 전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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