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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TECH 학교 인기… 폭발적 증가

입력 : 2014-09-01 20:28:43 수정 : 2014-09-02 01: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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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교육
오바마도 관심… 9월 16곳 개교
미국에서 P-TECH(Pathways in Technology Early College High School)가 교육혁명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P-TECH 학교는 고등학교 4년과 전문대학 과정 2년을 통합한 실험적인 대안학교이다. 이 학교는 특히 고등학교 과정에서부터 특정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 기술을 익히고, 해당 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하며 기업 측이 멘토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장과 전문대학 졸업장을 동시에 받는다. 학사일정은 6년이지만 학업성취 능력에 따라 빠르면 4년 만에 졸업할 수도 있다.

P-TECH 학교는 2011년 9월에 뉴욕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당시 IT(정보기술) 기업인 IBM이 뉴욕시, 뉴욕시립대 (CUNY)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이 학교를 설립했다. 그 이후 뉴욕시에 P-TECH 학교가 2개 더 생겼고, 시카고시에도 5개가 문을 열었다. 올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뉴욕주에 노워크 아카데미 등 16개 학교가 동시에 문을 연다고 미국의 시사 주간 내셔널저널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브루클린에 있는 P-TECH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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