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을 위한 서민대출 상품이 정작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해 사용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경기불황과 높은 물가, 계속되는 불안한 고용상황에 처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이들이 서민 대출 상품을 신청하는 경우 낮은 신용 등급이나 저소득으로 인해 거절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서민들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게 되는데 연이율 20%~40%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부담하며 또 다시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금융 신용대출 상품에는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이 있는데 이 중 햇살론은 승인률이 높으면서 이자는 저렴한 편이다. 제 각각인 명칭만큼이나 이를 취급하는 기관도 각각 달라 이용에 불편함이 있던 가운데 지난달 16일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상품을 햇살론으로 일원화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햇살론대출자격은 신용 등급이 6~10등급이거나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의 자영업자와 농림어업인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직장인의 경우 3개월 이상 재직자로 연소득 3000만원에서 4000만원 미만(신용 6~10등급)이거나 연소득 3000만원 미만이면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햇살론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여러 서민금융 회사 가운데 저축은행이 햇살론 승인률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하지만 햇살론 신청자격을 갖추고 신청했음에도 대출 승인이 이뤄지지 않는 케이스가 발생하는 이유는 은행 자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심사가 부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금융회사별 대출기준과 필요한 서류 등을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햇살론 신용대출을 상담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햇살론 승인률 높은 곳 정식위탁법인 홈페이지(www.sunlightloan.co.kr) 또는 대표번호(1599-72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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