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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전 체크해야 하는 올바른 수술 방법은?

입력 : 2014-07-30 13:22:55 수정 : 2014-07-30 13: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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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드라마틱한 전후 효과를 기대할 수 양악수술. 선천적 혹은 턱을 괴는 습관 등 후천적인 이유로 잘못 자리잡은 상악과 하악 턱뼈의 위치를 올바른 위치로 동시에 이동하고 부정교합,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을 개선하면서 얼굴 표정을 보다 부드럽게 변화시키는 수술이다.

전후 효과가 큰 양악수술은 그만큼 환자가 느끼는 부작용과 수술에 대한 부담감도 큰 편. 양악수술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 하는 것 중 하나도 수술 후 입 모양이 일명 ‘합죽이’가 되거나 웃을 때 표정이 어색한 것 등이 있다.

소위 치아가 없는 할머니처럼 입매가 과도하게 들어가는 ‘합죽이’는 어색한 표정은 물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는데 이는 양악 수술 시 윗턱(상악)을 과도하게 넣는 등의 과교정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악수술 시 기능과 미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CT촬영을 통해 수술 전 턱의 모양과 신경, 치아의 배열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한 철저한 수술계획과 다양한 수술 케이스를 통해 축적된 의료진의 테크닉이 뒤따라야 한다.

또한 양악수술에는 턱뼈와 함께 이동하는 치아교정도 동반되어야 하는 만큼 치과 교정전문의와 성형외과의 협진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 서울대학교 성형외과 두개악안면클리닉 박준규 교수은 “과교정으로 인해 생기는 합죽이 입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악수술의 본질인 씹는 기능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수술 후에 달라질 수 있는 골격과 코 모양을 미리 예측한 수술계획이 뒷받침 되어야 기능과 미적으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정상적으로 자리잡은 턱의 위치를 바로 잡는 양악수술. 부드럽고 밝은 표정과 기능개선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는 올바른 병원 선택과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동반되어야 한다.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

도움말:페이스플러스성형외과 박준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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