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최용수 프로축구 FC서울 감독, 안정환, 박찬호, 수영선수 박태환 등 체육계 인사와 배우 이병헌, 가수 싸이, 김창렬 등이 참석했다. 특히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가 직접 플라워 세리머니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는 박지성과 김 전 아나운서의 만남을 주선한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주례는 황영기 법무법인 세종 상임고문이 맡았다.
박지성은 지난해 6월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떠들썩한 관심을 받았다. 이어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 다시 이목을 끌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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