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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트랜스젠더 성매매 일당 적발

입력 : 2014-07-16 10:41:26 수정 : 2014-07-16 1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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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성전환자)와 남성 손님들간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6일 여성으로 성을 바꾼 트랜스젠더와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돈을 챙긴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박모(38·여)씨, 전 업주, 매니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박씨의 업소에서 일하며 남성들로부터 돈을 받고 성매매에 나선 정모(22)씨 등 20~30대 트랜스젠더 3명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광주시 동구 대인동 한 모텔 객실에서 정씨 등 트랜스젠더들과 남성 손님들간 성매매를 알선 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자신들이 만든 성매매 알선 인터넷 사이트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로부터 13만원을 받고 정씨 등 트랜스젠더들과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 등은 성전환수술을 받아 여성의 신체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여성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성매매에 나선 남성 손님들은 호기심 등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찾았다가 성관계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규모와 수법을 조사 중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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