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수군 스틸 공개… 기대작인 이유

여름 기대작 '명량'(제작 ㈜빅스톤 픽처스,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속 조선 수군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이 15일 공개됐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

공개된 스틸은 거대한 전쟁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는 이순신 장군(최민식 분)과 조선의 수군, 민초들의 모습으로 강렬함을 선사한다.

모두가 패배를 예감하는 가운데, 조선의 바다를 포기하고 육군에 합류하자는 조선 장수들과 묵묵히 생각에 잠기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 피난길에 오른 조선 민초들을 이끄는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권율 분),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대장선의 격군 수봉(박보검 분)에 이르기까지 '명량'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고뇌와 드라마가 스틸컷 곳곳에 펼쳐진다.

승리가 불가능해 보이는 전쟁 속에서 필사의 힘을 다해 싸우는 조선 수군의 모습은 짜릿한 전율을 전한다. 전 세계 역사상 손에 꼽히는 드라마틱한 전투이자, 조선의 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의 한 가운데에서 활약을 펼친 조선 수군의 스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최초로 재현되는 전쟁신을 위해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 역의 최민식과 왜군 장수 구루지마 역의 류승룡을 비롯해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권율, 박보검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며, 오는 30일 개봉된다.

현화영 기자 [e-mail]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