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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ViVa 브라질] 메시의 꿈은 '브라질과의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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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04 07:27:34 수정 : 2014-07-04 08: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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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7)의 꿈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월드컵 결승에서 만나는 것임이 밝혀졌다.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와 인터뷰에서 "아들의 꿈은 오는 13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헤 메시는 "아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의 큰 기대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축구팬들과 언론들의 광적인 지지와 기대를 받고 있다.

메시는 2006독일 월드컵과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합해 에서 겨우 1골을 넣어 팬들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선 4경기에서 4골을 넣었으며 출전 4경기 모두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80년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메시에 너무 의존한다고 꼬집었다.

마라도나는 "메시는 홀로 뛰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깨어나지 않으면 앞으로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을 것"이라면서 "아르헨티나가 실패해도 메시를 탓해서는 안 된다"고 옹호했다.

11회연속이자 통산 16차례 월드컵에 등장한 아르헨티나는 그동안 두 차례 우승(1978년, 1986년)과 두 차례 준우승(1930년, 1990년)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2002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010남아공 월드컵 8강진출 실패 등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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