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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M.페레이라, 월드컵 1호 퇴장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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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6-15 10:12:50 수정 : 2014-06-15 1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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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오른쪽 수비수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30·벤피카)가 브라질월드컵 1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페레이라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D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페레이라는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에 코스타리카의 공격수 호엘 캠벨(22·올림피아코스)의 다리를 걷어 차 퇴장을 받았다.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은 데다가 패배를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캠벨이 자신의 진영에서 시간을 끌자, 다리를 걷어차며 화풀이했다.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판단한 주심은 주저 없이 휘슬을 불었고, 경고 없이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날 1-3으로 진 우루과이 탓에 남은 경기 출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규정에 따라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이 아닌 레드카드를 받은 페레이라는 오는 20일 잉글랜드와의 2차전에 뛸 수 없다.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의 추가 징계가 내려질 경우 출장 정지 처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우루과이의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더이상 월드컵을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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