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보미는 사람과 강아지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통해 감동을 선사하는 코믹 멜로 영화 '이것은 주인이다'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중국 애니메이션 '쿵후팬더'의 오유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천녀유혼' '무영검'의 마옥성 무술감독이 참여한다. 김보미와 함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한 김강현, 중국배우 진병강, 정사한 등도 캐스팅됐다.
이 영화에서 김보미는 외국에서 공부하고 귀국한 영리한 인재 나빙빙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 극 초반에는 눈앞의 이익을 위해 계획적으로 강아지 성검에게 다가가지만 성검이 실종된 후 그를 구출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미는 최근 중국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연기력은 물론 특유의 사랑스럽고 밝은 에너지로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현지 스태프들에게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
한편 그는 영화 '써니'(감독 강형철)에서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어린 복희 역으로 출연해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드라마 '구가의 서' '주군의 태양' '빠스켓 볼' 등에 이어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의 스타일리스트 민아 역으로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택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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