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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포텐녀' 이예준, '여자 윤민수' 노린다

입력 : 2014-06-10 09:03:33 수정 : 2014-06-10 09: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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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포텐녀' 이예준이 세 가지 이별 이야기를 들고 팬들 곁을 찾는다.

이예준은 10일 정오 맥시 싱글 '이별 1,2,3'을 발표한다. 이번 싱글은 누구나 한 번 쯤은 해 본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여자들이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 이별을 받아들이고 치유해 가는 순간 그리고 이별을 이겨내고 추억하는 순간을 이예준의 방식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특히, 노래 가사의 캘리그래피가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 20대 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어 노래 발매 전부터 발매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별 1,2,3'은 이예준과 윤민수의 조합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윤민수가 총 프로듀서를 맡고 코러스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 알려지면서 '이예준이 부르는 윤민수표 발라드'는 어떨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윤민수는 "이예준이 '보이스 코리아2'에서 나의 애재자인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부르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마치 신용재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가슴이 설렜다"며, 이번 이예준의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을 한 것에 대해 큰 기대감과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보의 타이틀곡  '갈아타는 곳'은 떠밀려 이별하는 모습을 지하철역과 절묘하게 대비시켜 이별을 맞이하는 여성의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한 발라드 넘버다. 마치 지하철이 달리는 소리를 형상화 한듯한 리듬과 폭발하는 듯한 이예준의 보컬이 어울려 진정성있는 슬픔을 그리고 있다.

또한, 이예준에게 대중의 인기를 안겼던 '가수가 된 이유'의 작곡가인 임세준과 포플래닛(4planet)이 공동작사, 작곡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예준은 원테이크로 녹음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예준 측은 "감성표현과 이별에 대한 꾸밈없는 가사, 그리고 이를 극대화 시켜주는 멜로디로 수많은 이들이 마치 본인의 이야기인 것처럼 느끼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금준 기자 everu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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