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독자투고] 환경 오염·자원 낭비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관련이슈 독자페이지

입력 : 2014-06-08 21:49:43 수정 : 2014-06-08 21:49:43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일회용품은 한 번 쓰고 버리는 생활용품으로 국민소득의 증가와 생활의 편리성으로 건강과 환경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커피전문점이나 카페에서 보면 머그컵 대신 일회용 컵에 담아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이컵 사용량은 연간 120억개로 이를 위해서는 472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고 1t의 종이컵을 만들려면 20년 넘게 자란 나무 20그루를 베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종이컵, 비닐봉투, 나무젓가락 등 주위에는 일회용품이 넘쳐나고 있다. 이처럼 무분별한 자원 남용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구온난화 등 각 방면에서 엄청난 재앙으로 우리를 옥죄어 오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자원 낭비 방지와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식장·장례식장, 음식점 등에 대한 지속적 검사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 자제 실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또 상습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제재도 뒤따라야 한다.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일회용 도시락 대신 식기를 사용하는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실천 가능한 방법은 많이 있다.

나부터 앞장서는 의식 개선과 작은 실천을 통해서 다음 세대에게 ‘하나뿐인 지구’를 우리가 지키고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당연한 도리임을 명심하자.

신명준 ·대전 서구 월평동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