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그룹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드라마와 앨범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3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제국의 아이들(ZE:A) 미니앨범 '퍼스트 옴므'(First Homme)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임시완은 최근 출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과 앨범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솔직히 한 가지만 제대로 해도 힘든데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이런 식으로 몇 차례 일을 해보니 점차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더라"라며 "노하우라기 보다는 몇번의 경험으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내 열정을 믿고 한번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시완의 얘기를 듣던 MC 예원은 그가 안쓰러운 듯 "요새 많이 피곤하지 않느냐"고 물었으나 임시완은 씩씩한 목소리로 "아니요"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의 타이들곡 '숨소리'는 AOA의 '짧은 치마', 선미의 '보름달' 등을 작곡한 실력파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작업했으며 청량감 있는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제국의 아이들은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들어간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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