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를 모태로 한 재단법인 가나문화재단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이사장은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을 지낸 김형국(사진) 전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장이 맡았다. 재단 기금은 이호재 가나아트 회장이 매년 3억원 출연으로 충당하고, 별도로 이 회장의 개인 소유 부동산과 근현대작가작품 200여점도 재단에 기증될 예정이다. 재단은 앞서 지난 2월14일 서울시에서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3월31일 기획재정부에서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재단은 앞으로 레지던시 작가 지원, 미공개 미술자료 발굴 전시, 미술교육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wansi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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