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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카펠로 감독 "한국 장점은 개인보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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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5-26 13:49:42 수정 : 2014-05-26 13: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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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월드컵 H조에 속한 러시아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68·이탈리아) 감독이 한국에 대해 개인보다는 팀을 주목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H조 1차전(6월 18일 오전 7시)에서 만난다.

러시아 스포츠일간지 '스포르트-엑스프레스'는 카펠로 감독이 자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도 뛰어난 선수들이 있으나 주요 장점은 공동체 정신"이라고 평가했다고 26일 전했다.

'스포르트-엑스프레스'는 카펠로 감독이 "한국이라는 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국과는 2013년 두바이에서 대결했다.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으며 존중한다. 일본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61·이탈리아) 감독과도 얘기했는데 한국을 크게 칭찬하더라"면서 "선수 개인에 대해 논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자빌 경기장(관중 3000명)에서 중립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공격수 김신욱(26·울산 현대)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공격수 표도르 스몰로프(24·안지 마하치칼라)와 미드필더 드미트리 타라소프(27·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1-2로 졌다.

공교롭게도 현재 러시아 예비 24인 명단에 한국전 득점자 스몰로프·타라소프는 없다. 그러나 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 로만 시로코프(33·FC 크라스노다르)와 공격수 알렉산드르 사메도프(30·로코모티프 모스크바)는 포함되어 있다. 한국전에서 시로코프는 4-3-3 대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사메도프는 오른쪽 날개로 풀타임을 뛰었다.

한편 러시아는 26일 밤 11시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슬로바키아와 홈 평가전을 가진다. 복수의 러시아 매체는 카펠로 감독이 '가상 알제리'라고 슬로바키아전 의의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알제리와 H조 최종전(6월 27일 오전 5시)에서 대결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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