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주지훈-이광수 '좋은 친구들' 7월 개봉 확정

지성 주지훈 이광수 등 세 남자배우의 뜨거운 조합,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제작 오퍼스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했다.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 지성 주지훈 이광수 등 세 배우의 '케미'가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지성은 한 순간 모든 것을 잃고 진실을 좇는 남자 현태 역에 캐스팅 돼 드라마 '비밀' '보스를 지켜라' '뉴하트' 등 기존작에서와는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영화 '결혼전야', 드라마 '궁' '마왕' 등에서 부드러움과 거친 남성미를 오간 주지훈은 의리도 야망도 지키고 싶었던 남자 인철 역을, '불의 여신 정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안정적인 연기로 차세대 개성파 배우로 발돋움한 이광수는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 민수 역을 맡았다.

'우리, 여행자들' '이웃' 등 다양한 단편 영화를 통해 2006년 '제2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2008년 '제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충무로 신예 이도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신세계' '남자가 사랑할 때' 등 감각적인 영상으로 사랑 받은 유억 촬영감독, '소원' '공모자들'의 이봉환 미술감독, '신세계' '부당거래' 배일혁 조명감독, '변호인' '도둑들' 김서영 분장감독 등 실력파 제작진과 '설국열차' '아저씨'를 만든 제작사까지 함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세 배우의 앙상블이 기대를 모으는 '좋은 친구들'은 오는 7월 개봉된다.

현화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