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 원(F1)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잭 브라밤 경이 향년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브라밤 경은 간 질환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해온 끝에 이날 호주 골드코스트의 자택에서 숨졌다. 그는 1959년과 1960년, 1966년 3차례에 걸쳐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1979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또한 F1 역사상 챔피언십 우승 경주차를 직접 설계·제작해 운전한 유일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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