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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아이스크림 실체, 알고보니 파라핀?

입력 : 2014-05-17 13:47:18 수정 : 2014-05-17 1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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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아이스크림의 실체가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벌꿀 아이스크림을 소개했다.

제작진은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입안에 이물질이 남는다는 제보를 토대로 해당 물질의 정체를 분석했다.

매장 관계자는 “꿀의 당도가 높은 부분은 딱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찾아간 전문 양봉업자는 “딱딱한 물질은 ‘소초’다”라며 “소초란 벌집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 판으로 성분은 양초를 만들 때 사용하는 파라핀”이라고 전했다.

파라핀은 양봉업계에서 흔히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벌집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한 업체는 5월30일까지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자 벌집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는 밀크카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아이스크림에는 파라핀 성분이 없다”고 밝히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기준을 토대로 한국양봉협회에서 통과한 시험성적통지서를 공개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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