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12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한복판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차와 경찰차 등이 출동했다. 건물이 붕괴하면서 인도를 덮쳤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현장에는 한 동안 심한 가스 냄새가 나 행인들의 대피 소동이 빚어졌다.

그는 "밖으로 나와 보니 사고가 난 곳에 노란 선을 치고 행인을 통제 중이었다"면서 "현장에 가스가 누출됐는지 냄새가 엄청 났는데도 계속 운영 중인 가게도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가게를 닫아야 하는지 여부를 안내해주는 이가 아무도 없어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대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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