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회에는 정재서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과 교수가 ‘한·중 문화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양국 문화 갈등 원인을 설명했다. 또 이에 대한 극복방안 및 향후 바람직한 문화인식에 대해 강조했다.
정교수는 민족주의에 기반한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문화인식이 한·중 양국간 문화갈등의 원인임을 지적하면서 감정적 민족주의를 지양하고 상대국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공동체를 지향하자는 비전도 제시했다.
한·중우호협회는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두번째 금요일 오전에 중국전문가 초청강연회를 열고 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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