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3일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시장으로서 한없이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부상자와 가족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박원순 시장은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빠른 복구를 통한 지하철 정상화, 사고 원인규명을 통한 재발방지 조치가 위기에 영웅적 행동을 해주신 시민들에 대한 보답의 길이란 생각해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상황실을 지켰다"며 다시 한번 사과를 전했다.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2260 열차가 2258열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240여명이 부상을 입고 1000여명이 대피했다. 부상자들은 순천향병원, 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1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박원순 시장의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은 "박원순 시장, 책임 통감한다고 밝혔으니 된 거 아닌가" "박원순 시장, 그래도 책임 통감한다고 바로 사과했네" "박원순 시장, 책임만 통감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건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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