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결혼한 부부 100쌍 중 4쌍은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의 ‘201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초혼 부부 25만5600쌍 중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나는 부부는 1만1000쌍(4.3%)이었다. 남자가 10살 이상 연상인 부부는 1만700쌍(4.2%)이고, 여자가 10살 이상 많은 부부는 300쌍(0.1%)이었다.
나이 차가 10살을 넘는 부부의 비율은 2010년 5.8%, 2011년 5.0%, 2012년 4.7%, 2013년 4.3%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남자가 10살 이상 연상인 부부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