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봉 예정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감독 브라이언 싱어(48)가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피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16일(현지시간) "영화 '엑스맨' 시리즈 감독인 브라이언 싱어가 10대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하와이 연방법원에 싱어 감독을 상대로 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원고인 마이클 이건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싱어 감독이 지난 1999년 당시 17세였던 자신에게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싱어가 자신에게 약물 복용을 강요했으며, 자신뿐 아니라 여러 미성년자 소년들이 비슷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할리우드의 대표 감독으로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 '엑스맨 2' 그리고 내달 22일 개봉하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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