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무도 멤버들이 꾸미는 '스피드 레이서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과 그의 멘토인 권봄이는 400m 직선 코스에서 속도 대결을 펼치는 드래그 레이스에 도전했다.
이때 박명수는 권봄이에게 "아이돌 출신이면 뭐 한 번 보여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권봄이는 과거 걸그룹 연습생으로 연예계 데뷔를 준비한 독특한 이력이 있었다.
하지만 권봄이는 "벙커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라고 엉뚱한 발언으로 응수했다.
그녀의 한 마디에 프로그램 분위기는 금세 가라앉았다. 이에 유재석은 "이런 식으로 분위기가 쭉쭉 가라앉았냐"라고 지적했고, 박명수는 "(권봄이가 MC하기엔) 목소리가 너무 낮다. 치고 올라가줘야 한다"라고 조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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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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