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 '킬스위치(Kill Switch)'가 국내 제작 스마트폰에 일괄 탑재될 예정이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출시되는 갤럭시 S5모델부터 킬스위치를 탑재하기로 했다.
킬스위치는 분실·도난 시 원격 제어나 사용자 설정을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도난방지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다른 사람이 단말기를 초기화해 재사용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초기화 후 재사용 잠금' 기능을 탑재했다.
국내 휴대전화기 분실 건수는 지난해 123만건으로 전년보다 29만건 늘었으며 해외 밀반출도 3,059건으로 1,172건 증가했다. 특히 절도는 2012년 기준 30,175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3배나 증가해 킬스위치 서비스의 필요성이 절실한 수준이다.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 도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 딱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 진작 나왔어야 했다"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 이전 폰 사용자들은 못 쓰는 건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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