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강남차병원, '자연주의 출산' 전용병실 만들어

입력 : 2014-03-30 13:15:03 수정 : 2014-03-30 13:15:03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강남차병원(원장 윤태기)은 의료진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자연스러운 분만을 유도하는 ‘자연주의 출산’ 병실(사진)을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자연주의 전용 분만실은 기존 가족 분만실을 친환경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로 개조한 것이다. 특급호텔 객실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입원 기간 동안 산모의 심리적 안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수중분만이 가능한 욕조가 비치돼 있어 자연스러운 수중분만 환경을 제공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산모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한다. 분만 이후에도 신생아 안전을 위해 소아청소년과와 협진 시스템을 이루고 신생아 중환자실을 상시적으로 운영, 응급 상황에 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차병원 관계자는 “자연주의 분만실은 고객한테 다양한 맞춤형 분만법을 제공하고, 산모의 권리를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저출산 시대에 적극적인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