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4호골 폭발…선덜랜드는 리버풀에 1-2패

기성용(25·선덜랜드)이 시즌 4호골이자 리그 3호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31분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뽑았다.

이로써 기성용은 지난 1월 12일 풀럼전에서 시즌 3호골(리그 2호골)을 넣은 이후 약 2개월 15일 만에 골 맛을 봤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기성용은 후반 16분 코너 위컴 대신 교체 투입된 뒤 후반 31분 아담 존슨의 코너킥을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결국 리버풀에 1-2로 패한 선덜랜드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늪에 빠지며 6승7무16패(승점 25)를 기록, 강등권인 1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39분 제라드가 선제골, 후반 3분 대니얼 스터리지가 추가골을 넣은 리버풀은 21승5무5패(승점 68)를 마크하며 2위로 올라섰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