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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보상금액' 계산기 등장…얼마 받나 보니

입력 : 2014-03-21 16:30:33 수정 : 2014-03-21 16: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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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에 대한 보상 범위가 약관에 명시된 6배가 아닌 10배로 늘어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용자들의 계산기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온라인 상에는 따로 SKT 통신장애 보상 계산기가 등장하기도 했다.

SKT 통신장애 보상 계산기는 21일 SKT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이번 통신장애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의 보상 금액을 계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SKT는 이번 통신장애 보상 대상을 560만명으로 추정하고 청구 없이도 10배를 배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54요금제를 사용하는 직접 피해 가입자들은 다음달 4355원을 감면받는다.

또 SKT가 통신장애 보상의 직접 대상이 아니여도 일괄적으로 월정요금 1일분을 감액해주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일반 가입자들도 보상을 받게 됐다. 이에 따르면 직접 장애를 겪지 않은 LTE 52 이용자의 보상금액은 부가세 포함 1,845원이며 LTE 62 이용자는 부가세 포함 2,200원을 감액받게 된다.

보상금액을 확인한 SKT 고객들은 다소 허무하다는 반응이다. 고객들이 입은 불편과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SKT 보상금액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것. 네티즌들은 "SKT 통신장애 보상, 10배라고 좋아할 게 아니구나" "SKT 통신장애 보상, 허무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SKT 하성민 사장은 21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신장애 사고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한 뒤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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