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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발자 밝혀졌는데…정작 본인은 "난 아냐"

입력 : 2014-03-07 14:04:47 수정 : 2014-03-07 14: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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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등장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창시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계 미국인 나카모토 사토시(64)로 밝혀졌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프로그래머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의 창시자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나카모토는 어려서부터 수학, 과학 등에 뛰어난 감각을 드러냈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큰 회사나 미 국방부에서 기밀 프로젝트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가 나가자 나카모토는 "3주전 기자에게 연락이 왔었다고 아들에게 듣기 전까지 비트코인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다"며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이력 등 뉴스위크가 전한 대부분의 내용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비트코인의 창시자라는 주장은 강하게 반박했다.

한편 현재 나카모토는 최소 4000억대에 달하는 양의 비트코인 80만∼100만개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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