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전지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 뽑혀 화제다.
2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설문조사 결과 ‘별그대’가 MBC ‘무한도전’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별그대’는 전체 응답자 중 11.5%의 지지를 얻었다. 무한도전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1위를 수성했으나 2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무한도전은 작년 2월에도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밀리는 등 드라마에 약세를 보였다.
3위는 ‘왕가네 식구들(KBS 2TV)’이며, 4위는 ‘기황후(MBC)’로 조사됐다. 5위와 6위는 각각 ‘일밤-아빠 어디가(MBC)’와 ‘해피선데이-1박2일(KBS 2TV)’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 결과를 본 네티즌들은 “무도가 결국 별그대에게 밀렸구먼” “별그대 종영하면 아마 무도가 다시 올라갈 것 같은데” “무도는 드라마에 밀리는 경향이 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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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별그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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