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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4월부터 車보험료 인상할듯…온라인 손보사 중심

입력 : 2014-02-19 12:40:04 수정 : 2014-02-19 18: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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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소형 손해보험사가 이르면 4월부터 보험료를 인상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3%를 올린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하이카다이렉트와 더케이손해보험 등 온라인 보험회사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위해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의뢰했다. 인상폭은 2∼3%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들 보험사는 지난해 12월 손해율이 100%를 넘어서면서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87.9%로 전년 동기에 비해 3.8%가 올라갔다. 업계에서는 적정 손해율을 77%로 보고 있다.

손해율 상승의 원인으로는 임금, 의료, 정비수가의 꾸준한 상승이 꼽힌다. 또, 교통사고 등이 증가하면서 지급보험금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보험사는 자율적으로 보험료를 인상할 수 있지만 금융당국의 눈치를 살피는 형편이다. 자동차보험료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포함돼 있어 정부와 금융 당국의 통제가 이뤄지는 게 현실이다.

금융당국에서는 보험료 인상의 상한선을 2∼3%로 보고 있으며 경영난이 심각한 온라인 중소형 보험사에 한해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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