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경은 패션지 '마리끌레르' 3월호에서 평소 좋아하는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에게 영감을 받아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완벽히 재현했다. 그는 한결 여유로운 표정과 포즈로 촬영에 임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속 신세경은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명품 등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 차림의 신세경의 포즈 역시 눈길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현장에 있던 여성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자 카메라 앞에서 당당했던 모습과 달리 수줍은 소녀로 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신세경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요즘 연기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 기분 좋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고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것이 흥미롭고 즐겁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있는 그대로의 제 자신과 마주하려고 노력한다. 감정을 소비하는 직업이다 보니,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전혀 감정적이지 않은 베이킹을 취미생활로 하고 있다"고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현재 신세경은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기대작 '타짜2: 신의 손(가제)'에 여주인공 허미나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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