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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노력이 성공을 만든다

입력 : 2014-02-14 21:21:44 수정 : 2014-02-14 21: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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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1만 시간의 법칙’. 어떤 선천적인 재능을 지녔던 간에 세계적인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SBS 스페셜’은 16일 오후 11시15분 1만 시간 속에 숨어 있는 비밀을 파헤치는 ‘작심 1만 시간’을 방송한다.

캐롤 드웩 미국 스탠퍼드대 심리학과 교수는 ‘1만 시간의 법칙’이 단순히 많은 시간의 투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익숙해서 요령을 부릴 수 있는 편안한 삶의 방식을 벗어나 1만 시간 동안 낯선 목표에 매진하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꾸준히 마주하게 됩니다.”

‘SBS 스페셜’은 꾸준히 하는 것의 힘, 시간의 마법 ‘1만 시간의 법칙’을 16일 소개한다.
상업 사진작가였던 댄 맥롤린은 30세가 되던 해 하던 일을 그만두고 프로골퍼가 되기로 결심했다. 전 세계 6000만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있지만 PGA 투어 선수는 200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골프 세계는 경지에 오르기 힘든 분야다. 댄 맥롤린은 2010년 4월, 하루 6시간과 주 6회 연습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지금까지 약 5000시간의 훈련을 해왔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뭔가를 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1만 시간의 법칙’ 가설을 한번 시험해보고 싶었어요. 어떤 일에 몰입해서 열심히 하면 어떤 가능성이 나타나는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사실 그는 항상 포기를 잘하는 사람이었다. 어릴 때 테니스 훈련을 그만둔 적이 있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마라톤을 1년 정도 한 후 집어치웠다. 신문사 사진기자도 1년 만에 그만뒀다.

이걸 보면 수많은 작심삼일하는 사람과 똑같은 그가 4년째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왔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결국 목표의 성취와 실패는 두 번째 문제다. 시도하지 않고 생각만 했을 땐 몰랐던 세계에 꾸준히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것이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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