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지난해 3만3066대를 판매해 최고실적을 기록하며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3일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서 연례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략적인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3월 결산법인이라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환율 때문에 100억 가량 손실을 기록했던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는 약 164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해 아마도 80억원∼90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수입차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김 대표는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현재 13%정도지만 향후 20%까지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BMW코리아는 올해도 20%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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