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명절 스트레스를 풀거나 연인끼리 미래를 약속하는 여행으로 국내 유명 여행지가 연일 북적대고 있다. 여기다 한반도의 겨울날씨가 최근 5년 간 가장 따뜻한 날이 지속되면서 겨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평년보다 부쩍 늘었다.
통계에 따르면 금융 위기 이후 국내 경기가 침체되면서 해외여행객이 줄어든 반면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이 늘었다. 전문가들 역시 해외 관광지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던 국내 여행지가 최근 재조명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 여행객들이 겨울여행 최적지로 꼽은 곳 중 하나는 바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거제도다. 겨울여행의 ‘숨은 진주’로 표현할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와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거제도는 방송에서도 집중 소개되면서 추천여행코스로 급부상했다.
우선 거제도는 섬이면서 교통이 편리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다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겨울 여행객들이 단골로 찾는 명소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거가대교 개통 이후 인근 경남 및 경북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여행객들로 만원이다.
거제도에서 꼭 들러야 할 곳으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정원의 섬으로 알려진 외도가 손꼽힌다. 거제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에 천연동백숲은 물론 각종 아열대식물들과 수목들, 희귀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몽돌해수욕장은 몽글몽글한 조약돌로 유명하고, 파도에 밀리는 조약돌 구르는 소리는 겨울여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최고의 자연소리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천혜의 비경 해금강과 십자동굴·사자바위·일월봉·장사도 등 바닷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특히 신년이 되면 2월까지 커플 및 가족 단체여행객들이 거제펜션을 많이 찾는다. 때문에 거제도에는 최근 풀빌라 형태의 노천스파를 즐길 수 있는 럭셔리하고 모던한 신축펜션들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이 가운데 ‘흑진주마리나리조트’는 수많은 펜션 중 전 객실 바로 눈 앞에 바다가 펼쳐져 완벽한 프라이빗이 보장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소음으로부터 자유롭고 방해 받지 않는 시야는 마치 크루즈 선상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 감동을 준다.
흑진주마리나리조트 고급 야외스파에서 조망하는 남해바다 풍광은 여느 해외 여행지에 버금 간다고 입소문이 났다. 또 바로 앞에 바다를 두고 있어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이채롭다.
거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리조트펜션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흑진주마리나리조트는 차로 1분 거리에 한려해상국립공원· 몽돌해변 등이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바람의 언덕· 신선대 등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단층과 복층 구조의 ‘흑진주 마리나 리조트’는 예쁜 인테리어에다 고객의 쾌적성을 위한 최선의 관리와 친절한 서비스로 한번 방문한 고객들이 해마다 신년이 되면 다시 찾는 겨울 명소로 알려졌다.
흑진주마리나리조트 관계자는 “설 연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려는 여행객들과 낭만을 즐기려는 연인들의 예약문의가 이어 지고 있다”면서 “가족단위 여행은 물론 커플들을 위한 프로포즈,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겨울여행의 진수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도흑진주마리나리조트는 홈페이지(blackpearlresort.c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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