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가 러시아로부터 Yak-130 경전투기 24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지난 1월 29일 밝혔다.
8억 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말 체결됐으며 대금은 러시아측이 1년전 방글라데시에 제공한 차관을 이용해 지불된다.
방글라데시에 수출되는 Yak-130은 영어로 표시된 계기판이 부착된다.
러시아는 최근 남아시아 지역을 자국의 방산수출 핵심 시장으로 설정하고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인도에 항모 ‘비클라마디티야’와 Mig-29K 전투기, 베트남에 킬로급 잠수함 6척을 판매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Yak-130은 본래 러시아가 L-39 알바트로스 훈련기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고등훈련기다. 우리나라의 T-50과 비슷한 기체로 2008년부터 연간 12대씩 생산되어 러시아 공군에 납품된다. 훈련기이지만 7개의 무장장착대가 있어 Kh-25 ML(나토 코드 : AS-10 카렌) 레이저 유도 미사일, 유도폭탄, 로켓포드, AA-11 아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을 운용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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