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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박물관에 한국 유물 3000점 달해

입력 : 2014-01-02 20:18:07 수정 : 2014-01-02 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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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보고서 발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독일 라이프치히그라시민속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의 현지조사 결과를 담아 ‘독일 라이프치히그라시민속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보고서를 발간했다.

라이프치히그라시민속박물관은 전 세계 민족 생활상과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이다. 이곳에 보관 중인 우리나라 문화재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00점에 달한다. 대부분 19세기쯤 우리나라를 드나들었던 외교관, 상인 등이 수집한 근대기 유물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차례에 걸쳐 현지조사를 벌였다. 

파악된 유물은 근대기 한국인들의 일상용품이 많다. 특히 다양한 갑주와 무구(武具), 조선시대 나졸들이 입었던 나장복(羅將服)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복식, 목공예품, 회화, 악기 등을 조사하고 사진과 상세한 설명을 보고서에 수록했다.

이 문화재는 고종의 정치, 외교고문을 지냈던 묄렌도르프(1847∼1901)가 1883∼1884년에 기증한 유물(290여점)과 함부르크의 상인 쟁어로부터 1902년에 구입한 유물(1250여건)이 대부분이다. 기증, 구입 연도가 분명해 편년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유물들이며 수집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흔적이 남아 있거나 시장에서 판매되던 상태 그대로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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