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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24% 알코올 남용·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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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는 소주 1병 이상 주 2회 이상 마셔
‘삶 만족도’ OECD 36개국 중 26위 그쳐
우리나라 성인 남성 4명 중 1명은 알코올 남용이나 의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개발원의 ‘한국의 사회동향 2013’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 19세 이상 남성의 24.2%는 알코올 남용이나 의존 상태인 알코올 사용장애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음주수준을 가늠하는 측정도구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개발한 10개 문항의 AUDIT(한국은 AUDIT-K) 테스트를 활용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1잔이라도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다. 문항마다 0∼4점이며 합산 점수가 16∼19점이면 알코올 남용자, 20점 이상이면 알코올 의존자로 판정한다.

한국 성인의 알코올 남용자 비율은 2011년 7.0%였다. 남성이 11.4%로 여성(2.1%)보다 많았다. 알코올 의존자 비율은 7.8%였다. 역시 남성이 12.8%로 여성(2.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두 유형을 합친 알코올 사용장애자 비율은 14.8%였다. 남성이 24.2%, 여성이 4.3%였다.

우리나라 전체 성인 남성의 26.5%, 여성의 6.5%는 소주 기준 7잔 이상을 1주일에 두 번 이상 마시는 ‘고위험 음주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 각각 22.9%, 4.8%보다 늘어난 수치다. 최근 순수 알코올 소비량이 감소하는 것과 달리 고위험 음주율이 낮아지지 않는 것은 주류의 전반적인 저도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이상 음주를 한 남성의 비율은 2011년 77.5%로 2005년(73.3%)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여성도 41.4%로 5.2%포인트 올라갔다. 성인 남성 5명 중 4명, 여성은 5명 중 2명이 월 1회 이상 술을 마신다는 의미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의 ‘삶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가운데 26위에 불과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한국은 11점 만점에 6.0점으로 OECD 평균인 6.6점보다 0.6점 아래였다. 스위스가 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본은 6.0점으로 한국과 같았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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