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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신지·조혜련 화났다…다른 '성매매 루머' 연예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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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12-17 14:41:54 수정 : 2013-12-17 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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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설에 휩싸인 여자 연예인들이 펄쩍 뛰고 있다. 지난 13일 배우 이다해가 성매매 루머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에는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17일에는 가수 신지와 솔비, 배우 김사랑 성현아 장미인애 등이 줄줄이 강경 대응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 외에도 항간에 돌고 있는 성매매 찌라시에 실명 거론된 여자 연예인들이 남아있어 향후 이들의 대처 방향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다해 소속사 스타엠 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악성루머와 인신공격성의 악성 댓글들을 감내했지만 최근에는 그 심각성이 더해져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향후 이와 유사한 사태에 또다시 언급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수사 과정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신지의 소속사 ITM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ITM은 "신지는 허위 사실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연예인을 떠나 한 여성으로서 참을 수 없는 참담함과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고 그의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성매매 의혹의 주인공인 가수 솔비와 배우 황수정도 입을 열었다. 17일 솔비는 보도자료를 통해 "또 다시 불거진 악성 루머 앞에 심한 상실감이 들었지만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솔비는 담당 변호사와 협의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은 한 매체를 통해 "사실무근인 사안을 허위로 유포하고 명예훼손을 일삼은 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사랑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악플러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그는  "어떠한 언론보도도 없는 사실무근인 이야기를 지어내서 글을 올리는 것 만으로 연기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강력한 법적대응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현아,  장미인애 측도 언론 매체를 통해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임을 밝혔다. 성매매 찌라시에 실명이 언급된 여자 연예인은 11명으로 이들 중 현재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연예인은 7명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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