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광천 별식품 FTA를 기회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

입력 : 2013-12-11 16:18:54 수정 : 2013-12-11 16:18:54

인쇄 메일 url 공유 - +

식품의 본고장 이탈리아와 1만 5000불 수출계약
30년 전통의 조미김 노하우로 유럽인들의 입맛 유혹

김 전문 제조업체인 광천 별식품(대표 이재부, www.starfood.kr)이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이어 미국, 이탈리아 등 선진국 식품시장에 진출했다.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고경호)은 광천 별식품이 최근 식품의 본고장 이탈리아로 1만5000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별식품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미국으로 각각 10만불, 15만불을 수출한데 이어 이번에 유럽시장에 진출하면서 선진국 수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광천 별식품은 미국과 이탈리아 수출에 성공하기까지 충남FTA활용지원센터로부터 각종 FTA 전문 컨설팅과 원산지 관리사 교육 등 지원을 받았다.

별식품의 김 수출은 미국의 경우 기본 6.4%의 관세가 한-미 FTA 협정세율 적용시 0%로 관세가 인하되고, EU(이태리)의 경우 9%이상의 관세가 한-EU FTA 협정세율 관세가 0%로 인하돼 미국 및 유럽시장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혜택은 커진 상황을 잘 활용한 사례다.

별식품 이성행 팀장은 “다른나라의 제품보다 FTA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생긴 만큼 품질, 맛 등 제품 위생에 최대한 신경을 써 향후 5년 내에 수출 500백만불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광천 별식품은 지난 2006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김 특산물의 고향인 충남 광천에 위치한 맛김 전문제조업체다.

고경호 원장은 “흔히 FTA 하면 농수산물 등은 피해를 보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수출 품목들은 수출시 관세가 인하되는 등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며 “ 수출을 준비하고 계획중인 중소기업의 경우 충남FTA활용지원센터와 상의하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