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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닮은 남자 "소개팅 안 들어와"…얼마나 닮았길래?

입력 : 2013-12-03 10:33:00 수정 : 2013-12-03 15: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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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영자을 닮은 남자가 '안녕하세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영자를 닮은 외모 때문에 고민이라는 '이영자 도플갱어' 한만혁씨가 등장했다.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한씨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MC 이영자와 쏙 빼닮은 외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씨는 "친구들이 나를 이영자라고 부르는 건 기본이고 이영자를 닮았다는 이유로 소개팅도 안 들어온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성형도 고민했지만 얼굴을 갈아엎어야 한다고 하더라. 이영자를 닮기 싫어서 살도 빼는 중"이라며 "방송에 출연한 건 나 자신이 변하고 싶다. 원래 밝은 성격인데 지금 피해의식이 생겨서 뭔가 소극적으로 변하고 처음 보는 사람들을 대하는 게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본인은 괴로울지 모르지만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는 주변한테 좋은 운과 기를 주는 사람"이라며 "나를 닮았으면 같은 운이다. 나도 나쁜 짓 안 하려고 노력 많이 하고 피해 주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격려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영자 닮은 남자를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영자 닮은 남자, 본인은 고민일지 몰라도 보는 우리들은 웃음만발" "이영자 닮은 남자, 듣는 이영자 기분 나쁘겠네" "이영자 닮은 남자, 남매인 줄"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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