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6일 오전 국방회관에서 백승주 국방차관 주재로 ‘제12회 병영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병영문학상에는 시·수필·단편소설 등 3개 부문에 5230여명의 장병들이 모두 1만2620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최우수상에는 시 부문 '갯벌의 잠'(이상윤 육군 상병), 수필 부문 '민들레 한송이의 긍정'(윤성태 육군 일병), 단편소설 부문 '치노바지'(최호진 공군 상병)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국방장관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서 문인 등단의 기회가 주어진다.
정종명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응모작들의 문학적 수준이 매우 높았다”며 “장병들의 문예창작능력이 해매다 발전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문학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정서함양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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