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맹승지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이번 일로 김기리에게 미안하다.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맹승지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명 개그맨이라고 밝힌 전 남자친구의 실명을 언급했고, 방송에서는 묵음 처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누리꾼들은 과거 김기리와 맹승지의 미니홈피 댓글들을 근거로 두 사람이 과거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면서 맹승지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누리꾼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맹승지의 본명인 '김예슬'로 개설된 미니홈피에는 김기리가 '전화 왜 안 받지?' '하트, 또 하트"라고 댓글을 남겼고, 맹승지가 과거 군입대하는 김기리에게 글을 남기기도 했다. 2008년 5월 미니홈피 프로필에는 '어머 예슬아?'라는 글과 함께 '행복' 이모티콘이 적혀있다.
한편 김기리는 현재 개그우먼 신보라와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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