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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야' 구잘 "마동석과 키스신, 수염 때문에 힘들어"

입력 : 2013-11-07 17:57:57 수정 : 2013-11-07 17: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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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수다’로 얼굴을 알린 우즈베키스탄 출신 배우 구잘 투르수노바(28)가 마동석과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구잘은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극 중 마동석과 국제결혼을 하게 되는 22살 비카 역을 연기한 구잘은 “마동석씨는 정말 재미있는 분”이라면서도 “하지만 수염이 너무 길다. 계속 키스를 해야 하는데, 제 피부가 빨개지고 메이크업도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돼서 고생을 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비카는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한국어도 서툴르고 문화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면서 “저는 한국에 온지 9년이 넘었는데, 일부러 한국말 못하는 척해야 했다”고 연기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불과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이 생애 최악의 순간을 맞이하면서 겪게 되는 ‘메리지 블루’를 그린 영화. 구잘과 마동석을 비롯해 김강우 김효진 옥택연 이연희 주지훈 이희준 고준희 등이 출연했다. 오는 21일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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