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박정희 전대통령 독재는 매우 실용적" 최중경 전장관

입력 : 2013-10-29 09:56:33 수정 : 2013-10-29 12:55:02

인쇄 메일 url 공유 - +

최중경 전장관 "박정희 독재 매우 실용적…독재자 딸도 민주지도자 가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정책결정 방식을 놓고 따져보면 독재가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 독재는 매우 실용적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헤리티지 재단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이날 오후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주립대가 주최한 '전환기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란 국제문제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 "박 전 대통령은 독재자였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독재가 국가발전의 비전을 지녔다면 그것은 좋은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독재는 매우 주목할만하고 실용적이었다. 지금 중국도 그런 한국의 과거를 따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독재자의 딸인데 그런 한국은 민주주의냐, 독재 국가냐"라는 질문에 "독재자의 딸도 가장 민주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최 전 장관은 국정원 간부 출신 원전 브로커로 대학 동기인 윤영(구속기소)씨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윤씨를) 만난 적도 없다"며 "(무혐의로) 다 끝난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장관은 "대학 동기 중에 그런 사람이 있는지 모르지만 동기라고 다 만나느냐. 사람 팔고 다니는 사람 있지 않으냐"며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 게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한지민 '빛나는 여신'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