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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거지 같은 아르바이트’…마약 같아서 못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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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10-11 14:54:38 수정 : 2013-10-11 1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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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페이스북에 올라온 ‘거지 아르바이트’ 관련 게시물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한국민속촌 공식 페이스북에는 ‘개꿀알바소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는 말 그대로 ‘거지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 민속촌은 글에서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는 않지만, 한번 하면 자르기 전까지 절대 그만두지 않는 마약 같은 아르바이트가 있다”며 “바로 거지알바”라고 소개했다.

민속촌에 따르면 거지 아르바이트는 정말 거지처럼 행동하면 된다. 언제 어디서든 졸리면 땅바닥에 누워서 자도 되며, 배고프면 아무 곳에서나 구걸해도 된다. 날이 더우면 그늘에서 노래를 불러도 되고, 구걸해서 생긴 수익은 모두 아르바이트생 몫이 된다. 심지어 손님과 싸워도 거지컨셉이라고 하면 무사히 넘어간다고 되어 있어 보는 이를 폭소케 한다.

민속촌에는 지금까지 거지 4명이 채용되어 곳곳을 누비고 있다. 민속촌 측은 “거지가 있더라도 놀라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들도 같은 근무자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글에는 과거 민속촌에서 거지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람이 당시 사진을 남겨 네티즌들의 배꼽을 뺐다.

민속촌 페이스북을 본 네티즌들은 “뭐야 정말 거지 같은 아르바이트가 다 있네” “저런 거지라면 한 번쯤은 되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아르바이트 관련 글 보다가 웃은 건 처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민속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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