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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 김민정 "간호사 코스프레… 남자들 열광"

입력 : 2013-10-10 18:09:51 수정 : 2013-10-10 1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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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영화 속 ‘간호사 코스프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민정은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감독 김제영)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영화를 본 김민정은 “이번 영화에서 내가 해야될 게 참 많았다”면서 “어느 하나를 꼽기보다는 부족한 게 없기를 바라는 맘이었다. 나야 피땀 흘려 만든 장면들이라 다 소중한 명 장면들이다.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명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냥 새로운 경험이었던 건 잠깐 나오는 ‘간호사 코스프레’였다”면서 “그런 건 해본 적이 없었는데, 남자들이 좋아한다더라”고 말했다.

간호사 코스프레 장면을 촬영할 당시 현장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고. 김민정은 “현장에서 스태프와 천정명 오빠 표정을 보니 ‘이런 걸 남자들이 좋아하는구나’라고 느꼈다. 좋은 정보 하나 얻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민정은 “극중 신혼생활의 알콩달콩한 장면들을 촬영하면서, 저도 실제로 결혼해서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밤의 여왕’은 찌질한 순진남 영수(천정명 분)가 자신의 눈에 청순하게만 비쳐졌던 아내 희주(김민정 분)의 과거를 의심하게 되면서 아내의 흑역사를 본격적으로 파헤치는 이야기를 코믹한 터치로 그렸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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