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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 전투기 |
9일 RFI 통신에 따르면 장 이브 드 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라팔의 인도 수출 계약이 올해 체결되기는 어렵다”며 “내년에는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팔은 지난 2012년 1월 인도의 전투기 126대 도입 사업에서 승리했으나 지금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계약 체결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드 리앙 국방장관은 가격 차이를 이유로 들었지만 인도 국방부는 라팔의 인도 현지 생산 문제도 인하여 계약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 환경도 라팔에 우호적이지 않다. 인도는 내년에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정권이 바뀌면 라팔 도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드 리앙 국방장관은 “카타르와 라팔 수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2016년에는 카타르에 라팔 6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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