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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선호현상 언제까지 지속될까?

입력 : 2013-10-10 17:12:51 수정 : 2013-10-10 1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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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하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사이 전국 아파트 거래건수 27만9222건 가운데 86.5%인 24만1640건이 중소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중소형 거래비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취득세 감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저리대출 알선, 양도소득세 5년간 감면 혜택 등 정부 대책들이 중소형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시장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중소형을 분양받는 경우 5년간 발생하는 양도세가 감면되기 때문에 중소형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4분기(10~12월)에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중소형 아파트 물량은 5만7208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수도권 2만8793가구, 광역시 9832가구, 지방 1만8583가구다.

이와 관련,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올 연말까지 전용 85㎡ 이하 아파트들은 구입 후 향후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과 분양가가 6억원이하면 취득세 영구인하(취득세율 1%)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주택시장이 침체일 때는 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쉽고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이달중 공급한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전용 59~114㎡, 총 949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은 472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중소형은 전용 59㎡ 108가구, 84㎡ 354가구 등 462가구다. 신길뉴타운에서 8년만에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에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를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전용 59~96㎡ 총 1459가구의 대단지로 중소형(59~84㎡)은 1345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근에 자리한 역세권이고 학의천과 중앙공원이 인근에 있어 쾌적하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송담지구 80-1블록에 ‘송담 힐스테이트’를 11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총 952가구. 전 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이다.

대우건설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택지개발사업 A3-2블록에서 ‘별내푸르지오’를 11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76~84㎡ 총 1100가구의 대단지며 불암산과 수락산을 등지고 용암천, 덕송천을 앞에 둔 배산임수 아파트다.

경남기업은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A-101블록에 ‘화성동탄2 경남아너스빌’을 11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총 344가구 모두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설계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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