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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치타', 동물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다

입력 : 2013-10-07 13:24:46 수정 : 2013-10-07 13: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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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로봇. 사진=보스턴 다이나믹스사 홈페이지
바야흐로 로봇의 시대다. 인공지능과 IT의 발달로 세계 각국은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개발하는데 열심이다.

그 중에서 육상동물을 이용한 로봇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치타나 말처럼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동물의 특성을 모방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사가 미 국방고등연구개발국(DARPA)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치타’는 치타의 특성을 모방해 만든 로봇이다. 시속 48Km의 속도로 달리는 이 로봇은 치타처럼 달리며 방향 전환도 가능하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몸을 숙이거나 엎드릴 수도 있다.

미군 당국은 치타 로봇이 더 발전하면 병사 대신 짐을 싣고 산을 올라가거나 환자를 이송하는데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화재 진압, 농사, 여행용 운반 수단 같은 민간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치타 로봇이 실용화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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